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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1999년 12월] 이유미님께 드립니다... 조회 377 작성일 2012-06-18








편지를 받은 후, 거래처로 달려가는 전철안에서 주신 글을 읽어보았습니다........두 번, 세 번을 읽었습니다.....

그리고 하루종일 머리속에서 글이 맴돌았습니다......밤늦게 모두들 퇴근하고 난 사무실에 돌아와 그 글을 다시 조용히 읽어 내려갔습니다.....저와 저희 [원여행클럽]식구들을 생각하고 아끼시는 마음이 가슴에 와 닿았습니다......





특히 ‘고객이 간판을 달아주시는 날’...눈씨울이 붉어지셨다는 대목에서는 저도 함께 마음이 뭉클하였답니다......

다른 것을 다 떠나서, 그동안 고객분들에게 제 마음을 담아 보내드렸던 그 글을 모두 읽어주신 것만으로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그 글들은 가장 어려운 시기에 가장 순수한 마음을 지키려는 애뜻한 정을 담아 고객분들에게 드리는 ‘사랑’이었습니다......

사랑의 나눔은 더 큰 사랑을 가져오는가 봅니다.......

당신께서 이야기하신 바로 그 말, ‘늘 처음처럼’이라는......

처음 교단에 서는 선생님의 자세, 처음 현장에 나가는 근로자들의 결의, 촛불선서를 하는 백의의 천사들의 마음......바로 그 뜻과 마음을 결코 져버리릴 수 없다는 것을 저의 심장과 영혼을 걸어 맹세하겠습니다.......

또한 당신이 말씀하신 바로 그 글에서, ‘자만하지 말고, 긴장 풀지 말고’....그렇습니다. 그동안 많은 책임자들이 커다란 기대를 뒤로한 채, 우리들의 가슴을 멍들게 한 적이 많다는 것.....

저는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답니다.





..........언젠가 말씀드릴 기회가 오겠지요.......

저로써는 실지로 운영자의 입장에 선지, 비록 1년 반 밖에 되지 않았지만, 정말로 힘들었던 상황과 현실을

감내해야만 했던 지난 날......그래도 아직은 ‘한 일’보다 ‘할 일’이 더 많이 남아있는 지금에서......

그러나, 적어도 지금까지 하늘을 우러러 떳떳이 지내왔노라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사실 아직까지 ‘접대’라는 것을 한번도 해보질 않았습니다. 그래서 어떻게 하는 지를 잘 모르겠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희 여행사로 여행을 원하셨던 많은 손님들을 저는 기억합니다. 아직 ‘경영’이라는 것에 많은 미숙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조금씩 나아지기는 하지만......아직은 제 스스로가 만족할 만한 수준은 아니라고 봅니다. 좀더 고민하고 좀더 노력해야겠지요......

저는 요즈음 중요한 작업을 벌이고 있답니다.......

저희 회사를 탄탄히 가져가기 위한 작업, 그리고 손님들에게 확실한 써비스를 드리기 위하여 ‘사업계획서’를 만들고 있지요........

늘 그러하듯이 무언가 내용과 결과가 보일 때 말씀드리기로 하겠습니다.

이 말씀을 드리는 이유는, 당신께서 회사를 너무 크게 하지 마시라는 내용에서의 이야기입니다. 누구보다도 제가 그 말씀에 동의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저의 애로사항을 잠깐 말씀드릴께요.

항공사와 각 나라의 현지회사에서는 어느 정도의 규모를 갖춘 여행사를 우대하는 것이 상례로 되어있습니다.

따라서 아직까지의 제가 맡아 할 수 있는 부분을 나눔에 있어서 그 보조에 어느정도는 맞추어 주어야 하고, 그리고.........

이건 분명히 짚고 넘어가야 할 것 같습니다.......

제가 지금까지 하는 일들은 물론 고객분들의 해외여행을 ‘행복하고 의미있고 보람있는 것으로 만들어 드리는 것’입니다.

하지만 앞으로의 제 꿈은 ‘유럽인들을 한국을 포함한 극동 3국으로 끌어들여 관광을 시키는 것’이랍니다......

이미 여러차레 편지에서도 쓴 바가 있으며, 저에게 있어서는 절대절명(絶對絶命)의 과제입니다. 이름하야 극동패키지(The Far-east Package)라고 하는.......

기필코 다음번 편지에는 사업에 관한 무언가를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나, 제가 외국인 유치사업, 즉 인바운드 사업이 목표라하여 지금의 손님들을 잘 모시고 돌아오는 사업, 즉 아웃바운드 사업을 등한히하려 함은 절대 아닙니다. 오히려 인-아웃바운드가 잘 활성화되면 손님들을

국외에서 모시는데 큰 힘이 된답니다. 적어도 저는 이 두가지를 성사시키기 위하여 오늘도 ‘국수’.....를 멀리한채 이렇게 뛰어다니고 있는지도 모르지요.....규모는 어느정도 갖추어야 합니다. 그래야 양질의 직원과 ‘일꾼’들이 함께 할 수가 있지요.....





그래도 커진다고 너무 걱정 마세요.....손님을 아끼는 마음은 변하지 않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 마음이 변하는 순간, 우리 회사의 의미는 사라지기 때문입니다........이제 주어진 지면이 차오네요......다음 편지에서는 좀더 좋은 소식과 내용을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중차대한 일이 걸려있습니다. 기대하십시오.....

다가오는 겨울 조심하시면서 그만 줄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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