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저희 원여행클럽(사장님)과 인연을 맺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원사장을 처음 만났던 때는 우리나라가 IMF로 경기가 침체되어 여행업이나 항공업이 상당히 어려움을 겪고 있던 때였습니다.
저는 대한항공 수석사무장으로, 원사장은 100회 출장경력의 베테랑 인솔자로 쮜리히 공항에서 만났는데 첫인상부터가 아주 믿음이 가는 젊은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 그 누구보다 여행을 많이 다니셨을텐데 기억에 남는 여행이 있다면요.
파리에서의 가족여행입니다. 불문학을 전공한 딸 덕분에 저도 불어로 의사소통정도는 가능한 이유에서이기도 하지만 그보다는 파리의 정신을 좋아하기 때문입니다. “자유·평등·사랑 그리고 평화”
전 전쟁을 겪어본 세대거든요. 이 세상에서 전쟁만은 반드시 없어져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파리의 정신은 이런 저의 생각과 일치한다고 봅니다. 또 개인적으로 파리에 애착도 있죠. 제 딸이 그곳에서 회계공부를 했고, 그림을 좋아하는, 취미가 같은 제 아내와 오르쉐 미술관에서 인상파 화가의 그림도 마음껏 감상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 가족여행으로 가볼만한 여행지를 한 곳 추천해주세요.
독일의 로맨틱가도를 추천하고 싶군요. 홍콩, 일본인들은 허니문 여행지로 손꼽는 곳이기도 합니다. 그만큼 아름답고 낭만적인 곳이기도 합니다. 우리에게도 허니문 상품이나 학생들의 배낭여행 상품으로 훌륭하다고 봅니다. 독일의 역사가 그대로 보존되어 있기때문에 보고, 느끼고, 배울점이 한 두 가지가 아닌 곳이니까요.
● 앞으로 계획 중인 여행이 있으신가요?
다음 해 초쯤 지인들과 부부동반 터어키여행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이슬람과 기독교의 만남, 종교문화를 체험해 볼 수 있는 곳이라 알고 있습니다. 직접 한 번 느껴보고 싶어요.
● 마지막으로 저희 원여행클럽에 남기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원여행클럽’은 ‘고객을 가족처럼 모시는’, ‘고객사랑’을 강조하는 여행사로 알고 있습니다.
전 ‘사람과의 만남을 소중히 엮어 귀인으로 만들자’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데, 원여행의 입장에서 보면 귀인은 바로 8000여명의 회원을 의미하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그런 귀인을 만들기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자체 팀웍이 잘 짜여져야 한다고 봐요. 잘 짜여진 팀웍은 충분한 대화가 밑바탕되어야 하고요. 그것을 토대로 고객 한 사람마다의 소중한 만남을 엮어야 비로소 ‘가족과 같은 고객’이 될 수 있다고 봅니다. 또 한가지 개인적으로의 바램이 있다면 저의 30,000시간 기록은‘원여행클럽’에서 깨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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