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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1999년 12월] 고객이 보낸 마음의 편지 - 이유미님 조회 480 작성일 2012-06-18








Cie France를 통해 지난 96년 4월 유럽을 다녀온 사람입니다. 원 치승씨는 그때 다른 팀(C팀?) 가이드를 맡고 계셨지요. Tour중에 한두번 간단한 인사만 했을뿐이고 그 후 Tour de Mond사무실에서 몇 번 모았을 뿐이였지만 저희 팀 TC로부터나 TM 기자분들로부터 원 치승씨에 관한 전설적인 (그야말로 전해 내려오는)이야기를 엄청 많이 들어서인지 무척 친숙하게 느껴졌습니다.





TM의 글과 사진등으로 만나보며 다음번 여행 땐 원 치승씨를 따라 다녀오리라 벼르고 있었답니다.

그렇지만 워낙 유명하신 분이라서 그런지 그 다음해 여행에서도 차례가 안 오더군요. 다음 여행을 위해 충전(아르바이트?)중이던 어느 날, 외환 위기가 닥쳐왔고 넘쳐나는 실업자, 서울역의 노숙자의 모습들을

연일 지켜봐야 했지요. `여행’이란 말 자체를 삼가야 할 그런 날들이 연속속에, 원 치승씨에 대해 실제로 겪어본 것도 아니고 그저 전설속의 이야기로만 알고 있었음에도 이 IMF하에서 어떻게 지내고 있는지

무척 궁금하더군요.





그러던 어느날 우연히 켠 TV에서 들리는 `‥‥원 치승씨’ 어쩌구 하는 소리에 깜짝 놀랐고 (흔한 이름은

아니니까) TV를 통해 그간의 원 치승씨의 얘기를 대충 알 수 있어(재연 화면으로 뒷부분만 약간 봤지만) 너무 기뻤답니다. 자막 처리된 원여행클럽 대표(성수동)만 갖고 114에 물어봤지만 전화번호는 알 수 없어서 조금 실망했지만 `극복수기’ 금상이였으니맡큼 잘 되어나가고 있으리라 믿었답니다. 그리고 올해 9월 TM의 인터뷰 기사로 그간의 성공(?)을 알 수 있었지요.



보내주신 마음편지를 처음부터 99년 7/8호까지 단숨에 읽어내려 갔습니다. 오늘에 이르기까지 얼마나 고생했는지 눈에 보이는 듯 하더군요. 특히 1년이 지나도록 간판도 없이 지내다가 고객이 간판을 달아주었다는 이야기엔 눈물이 다 핑 돌더군요. 하지만 마음편지가 점점 뒤로 갈 수록, 즉 원여행클럽의 매출이 늘어나고, 회원수가 늘고, 마음편지의 표지가 컬러로 바뀌고 뻣뻣해지며 틀이 잡혀갈 수록‥‥





저는 조금씩, 조금씩, 조금씩 더 불안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이거 너무 커지는게 아닐까?’ 커지는 만큼 처음의

마음이 옅어지는 것이 아닌지? 조직이 커지면 그만큼 위아래 단합이 어렵고 하나 둘 흐트러지는 사람이 나올텐데‥‥, 많아지고 흔해지면 천해지는데‥‥, 그러다가 대우 받으려면 빨리 다녀와야겠구나 하는

엉뚱한(?) 생각까지 들었답니다. (하지만 올 11월까지는 꼼짝도 못하는데‥‥)혹시 `늘 처음처럼’이라는 공익광고를 본 적이 있으신지요. 처음 교단에 서는 선생님, 처음 현장에 나가는 근로자, 촛불선서를 하는 백의의 천사들‥‥, 그때의 그 각오와 다짐, 그 설레임과 두려움을 원 치승씨도





기억하시겠지요?

원 치승씨를 아끼고 그의 생각과 믿음을 굳게 믿고있는 사람으로서 꼭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부디 커졌다고 자만하지 말고, 긴장 풀지 말고 부도와 실직의 어려움 속에서 하나하나 헤쳐나가며 느꼈던 고객에 고마움과 고객의 소중함을 간직하시고 늘 처음의 마음을 잊지 말으시라고 이렇게 말씀드립니다.





원여행클럽! 너무 커지지 말고 지금처럼 사람과 사람사이의 정이 묻어나는 그런 여행클럽, 여행을 좋아하는 사람들을 위한 여행클럽으로 계속 남아주세요.3년에 걸칠 원 치승씨와 저와의 인연 같지도 않은 인연과 마음편지를 보고난 후의 제 생각을 두서없이 적어 보았습니다. 원여행클럽과 함께 하면 결코 후회하지 않을 여행이 될꺼라는 생각이 들어 부탁드립니다.

제 여행 책임져 주세요.





때 : 2000년 4월 초순~중순

가고싶은 곳 : 1순위 - 지중해(스페인, 터어키, 포르튜갈, 그리이스, 이집트)

2순위 - 동유럽(독일, 오스트리아, 체코, 헝가리, 폴란드‥‥)

일정 : 15일 이상(언제 또 가게될지 알수없으니까 길게)

기타 : 같이 갈 사람은 현재까진 없고요.나이는 이번에 진급한 4학년(?)직업은 주부로 유럽의 문화 역사에 관심은 많으며(그러나 알고 있는 내용은 빈약함) 알려고 노력 중입니다.잘 디자인하셔서 좋은 추억과 자양분으로 남도록 도와주세요. 아참, 이건 제 소원(?)이니까

꼭 “원·함·유”로 진행해 주시고요. hi……







이제 원여행클럽만 믿고, 다른 여행사 신문광고 기웃거리고 스크랩하는 일 집어치울랍니다.



다시 한번 항상 한결같은 처음의 그 마음을 부탁드리며…… 힘내세요 원 사장님!











99. 10. 5  이유미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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